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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화 개요

북한 영화의 개요

북한 영화는 영화의 예술성보다는 정치 사업의 하나라는 인식이 강하다. 인민을 대상으로 한 선전도구로서의 중요성이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따라서 영화의 주제와 창작소재, 창작 방향은 당에서 주어진 틀을 벗어날 수 없다. 또한 영화에 대한 경쟁이 없어 연기자들의 연기력이나 연출력의 발전이 제한되어 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영화에 대한 기술적 투자나 인력양성도 제한되어 있다. 외국과의 영화교류 역시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창작환경에서 개인의 창작 자유나 예술성을 기대할 수 없으며, 경쟁력도 기대하기 상황이다. 

“근로자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는데서 혁명적문학예술이 노는 역할이 매우 큽니다. 특히 혁명적영화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화는 광범한 대중을 교양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선전수단입니다. 연극 같은 것은 공연하려면 큰 극장이 있어야 하므로 많은 제한성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큰 영화관이 없어도 사람들이 모일수 있는곳이면 어디에서나 돌릴수 있습니다. 영화는 대중을 교양하는데서 연극보다도 낫고 소설보다도 나은 가장 힘있는 교양수단입니다.”(김일성, 「혁명교양, 계급교양에 이바지할 혁명적영화를 더 많이 만들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 확대회의에서 한 연설, 1964년 12월 8일」『김일성저작집18』(조선로동당출판사, 1982), 4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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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와 관련한 기술적인 발전도 제한되어 있다. 영화의 사실성을 높여주는 분장은 현대 영화에서 인물의 캐릭터를 살리고 현실 속의 인물로 재창조하는 것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에서도 분장사들에게도 배우와 같이 인민 예술가, 공훈 예술가 등의 높은 지위를 주고 분장을 고상한 성격 창조의 예술이라고 말하며 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북한 영화의 분장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다. 특수분장이 사용된 영화를 찾기도 쉽지 않다. 북한의 영화는 현실성을 충분히 살리기 위하여 카메라 기법이나 조명을 비롯하여 카메라 기법의 사용을 최대한 억제되어 있어 화면이 지루하고, 다양한 표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경쟁력이 없는 상황에서 연기자나 연출자들의 표현 형식 역시 제한되어 있다. 연기자들의 표현이 영화보다는 연극적이며, 동시녹음이 아닌 후시녹음 방식이어서 영화 배우와 입이 맞지 않은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기술적인 수준이나 인프라 역시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다. 북한의 대표적 영화시설인 조선예술영화촬영소의 경우에도 시설이 필름영화 방식에 맞추어져 있어 디지털 방식의 제작에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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