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로청 위원장 인순은 직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창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직장회의에서 창남의 행동을 문제 삼으며 직장에서 내보낼 것이 토론 되지만 인순은 창남을 감싸며 가정방문을 한다. 인순은 창남의 어머니가 병환중이라는 것과 창남의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된다. 인순은 창남에게 기술혁신조 조장을 부탁하는 등 창남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지만 창남은 잦은 술판과 동료들과의 주먹다짐으로 안전부에 가게 된다. 창남은 그때서야 집단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자신의 삶을 후회한다. 창남이 조장이 되어 설비한 기계가 완성되는 날, 창남은 안전부에서 외출을 허가 받고 공장으로 가 일을 마무리 짓는다. 안전부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들른 어머니가 계신 병원에서 인순이 어머니를 간호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창남은 명식에게 자신이 잘못했던 모든 일들로 인해 피해를 봤던 사람들을 찾아가 피해보상을 해 줄 것을 부탁한다. 안전부로 돌아간 창남은 안전부 요원에게 훈방조치를 받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안전부 앞에서 자신을 맞이하는 동료들을 보며 창남은 새롭게 살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