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유치원 노래공부시간에는 철이와 대식이, 옥이와 별이, 인수와 영남이 조로 나뉘어 맴매염소 노래로 이중창 경연이 있다. 노래를 잘 부른 조는 빨간 별을 받게 되고 농장에 나가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에 아이들은 이중창 연습을 열심히 한다. 하지만 철이는 율동과 가사를 이상하게 하여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된다. 철이의 짝꿍 대식이는 이런 철이를 놀려대자 철이는 마음이 상해 대식이와 연습을 하지 않는다. 대식이는 유치원에서 이중창을 같이할 친구를 구해보지만 친구들은 자신들이 실수하면 대식이가 놀릴 것을 걱정하며 대식이를 멀리한다. 한편 사람들 앞에 서면 떨려서 노래를 못하겠다는 철이에게 옥이는 상냥하게 다가와 어린 동생들 앞에서 함께 연습을 해준다. 이런 옥이의 착한 마음씨를 본 대식은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고 철이에게 사과를 한다. 유치원 노래공부시간에 철이와 대식이는 성공적으로 이중창 경연을 잘 마친다. 선생님은 동무를 놀리지 않고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을 가진 옥이를 칭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