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결승전을 앞두고 삼촌으로부터 스케이트를 선물 받은 멍멍이는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날씨가 추워질 것이라는 기상예보를 듣는다. 새 스케이트를 타고 연습할 생각에 신이 난 멍멍이는 강이 단단하게 얼기까지는 절대 스케이트를 타면 안된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전하는 야웅이를 무시한 채 누렁이와 함께 강으로 향한다. 돌을 던져 강이 얼었는지 확인한 멍멍이와 누렁이는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본 토끼와 야웅이 동생도 멍멍이를 따라 썰매를 타던 중에 덜 얼어버린 강물에 미끄러져 썰매가 고장 나고 야웅이 동생은 울며 집으로 돌아간다. 길에서 동생을 마주친 야웅이는 멍멍이가 강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멍멍이를 찾아가 위험하다며 당장 나오라고 말한다. 하지만 멍멍이는 경기에서 우승할 상상에 잠겨 스케이트를 타다 결국 강에 빠지게 되고 야웅이와 꿀꿀이가 급히 구해보려 하지만 실패한다. 때마침 기중기차를 운전하던 아저씨의 도움으로 멍멍이를 겨우 구해내지만 생명이 위급해진 멍멍이는 구급차로 이송되어 병원에 입원한다. 며칠 후 퇴원하여 친구들을 만난 멍멍이는 완전히 얼지 않은 강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앞으로는 선생님의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