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80년대에 첫 막을 올린 평양국제영화축전이 2006년 9월 제10회째를 맞이하였다. 자주, 평화, 친선을 주제로 열린 제10회 평양국제영화축전은 교류와 협조의 장임과 동시에 민족영화를 키우는 자리가 되었다. 1987년 9월 1~13일까지 열린 제1차 평양영화축전을 시작으로 한 평양국제영화축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쁠록불가담 및 기타 발전도상나라들을 비롯한 러시아, 중국, 뉴질랜드, 영국, 스웨덴 등의 서유럽국가까지 참여하여 규모와 의미면에서 발전하고 있다. 축전에 참가한 여러 외국인들은 조선예술영화촬영소를 방문하는 등 친선의 정을 나누며 조선의 미래를 낙관하였다. 축전에서는 영화시장도 활발하게 열려 영화제에 참여한 영화들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제작년도와 상관없이 상영된 ‘쿠오바디스’와 같은 명작들은 축전을 더욱 빛나게 해 주었다. 참가자들은 조선영화를 깐느영화제와 같은 국제적인 영화축전에 출품해도 인기가 좋을 것이고 앞으로 평양영화축전은 세계적인 영화축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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