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네집에 굴뚝을 짓는데 수탉은 열심히 도와주지만 염소는 말만 그럴듯이 하고 수탉과 친구들을 시키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는다.
토끼는 염소의 이런 모습을 모르고 자기를 도와주다 감기에 걸린 염소를 위해 약을 구하러 간다.
토끼가 염소에게 집을 잠깐 맡긴 사이 염소의 불찰로 토끼집에 불이 나게 되고 수탉이 달려와 불을 끄러 지붕에 올라간다.
염소는 불을 끄는 수탉을 도와주지 않고 몸을 피한다. 돌아온 토끼와 친구들은 염소가 불길에 떨어진 굴뚝에 맞아 다친 줄 알고 염소를 걱정한다.
하지만 염소의 깨끗한 옷을 보고 토끼는 자신을 진심으로 도와준 게 염소가 아닌 수탉인 걸 알게 되고 염소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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