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이와 꿀꿀이가 함께 배나무에서 배를 딴다. 그러던 중 멍멍이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뻔한 꿀꿀이를 구하려다 그만 강물에 빠진다. 물에 빠졌던 멍멍이가 고열에 시달리자 꿀꿀이는 멍멍이를 위해 산꿀을 구하러 나선다. 약꿀을 구한 꿀꿀이는 우연히 마주친 곰 할아버지에게 멍멍이의 꿀을 구했다고 전한다. 한편, 야옹이도 멍멍이를 위해 약재료를 찾아 나선다. 길에서 산꿀을 들고 있는 꿀꿀이를 발견한 야옹이는 자신의 물고기 100마리와 꿀꿀이의 약꿀을 서로 바꾸자고 제안한다. 물고기 욕심이 난 꿀꿀이는 자신의 산꿀을 야옹이와 바꾼다. 그리고는 멍멍이를 찾아가 꿀이 없어 몇 마리의 물고기만 가져왔다고 거짓말한다. 멍멍이의 병문안을 간 곰 할아버지는 꿀단지를 가지고 있는 멍멍이를 보고는 꿀꿀이가 가져온 산꿀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야옹이가 자신의 물고기 100마리와 교환하여 가져온 산꿀이라는 것을 곧 듣게 된다. 곰 할아버지는 욕심쟁이 꿀꿀이를 찾아가 혼낸다. 꿀꿀이는 자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친구를 소중히 여기겠다고 다짐하며 멍멍이에게 사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