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평남 평성에서 생활하던주인공(김철수)은 어린나이에 6.25 전쟁으로 인해 조류학자였던 아버지와 생이별하여 홀로 남쪽으로 내려와 고아 아닌 고아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성장한다. 민족대학의 조류학교수로 국내에서 큰 명성을 얻은 김철수는 새(댕기머리 새)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새 다리에 표식을 단 후 북쪽으로 날려 보낸다. 북쪽의 아버지는 우연히 평양근교에서 댕기머리 새를 발견하고 이 새가 남쪽에서도 서식하고 있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 한다. 특히 이새의 다리에 표식이 달려 있는 것을 보고 국제조류학회에 해독을 요청하면서 Story 는 극에 달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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