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원으로 진출한 은심과 군에 입대한 정심(여성해안포부대). 둘은 평양산원에서 한날 한시에 태어나 쌍둥이처럼 가깝게 자랐다가 사회에 진출하면서 매주 편지를 주고받기로 한다. 은심은 정심이 ‘장군님’에 대한 일화를 접하면서 편지를 쓰면서도 보내지 못한다. 자신이 보낼 첫 편지를 ‘장군님’이 초소에 들러준 내용을 담고 싶어 그 때를 기다리며 미루는 것이다. 은심이 교통안전원으로서 사회생활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정심의 오빠가 콩우유배달 차 운전수로 일하는 유치원과의 사연 등.
주제: 수령에 대한 충실성으로 각자 맡은 자신의 초소(직장)에서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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