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와 야옹이는 수림산에서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는 곰돌이에게 음식을 가져다주기 위해 요리를 하고 있다. 곰돌이는 까치에게 편지를 건네며 너구리에게 전해달라고 한다. 편지에는 꽈배기가 먹고 싶다고 쓰여 있었다. 너구리와 야옹이는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과 함께 수림산으로 향하는 길에 승냥이들을 만난다. 승냥이에게 쫓기던 너구리와 야옹이는 오토바이에서 떨어지게 되고 강가에 묶인 나룻배로 도망을 간다. 그러자 승냥이는 큰 돌을 나룻배 한가운데에 던져 배에 구멍이 난다. 너구리와 야옹이는 어떻게든 구멍을 막아 보려고 애쓴다. 그 때, 너구리가 밀가루의 원리를 생각해내 밀가루 가방으로 구멍을 막는다. 하지만 배는 뒤쫓아 오던 승냥이들에게 따라잡히고 너구리와 야옹이는 위험에 쳐한다. 그 순간, 수림산에서 수련하고 있는 곰돌이가 나타나 승냥이들을 혼내준다. 야옹이는 밀가루가 젖어 못쓰게 되었다고 생각하여 꽈배기를 못 만들게 되었다고 실망한다. 하지만 너구리는 밀가루가 물과 접촉하면 물이 스며들지 못하게 막을 이뤄주는 물질이라고 설명해준다. 또한, 과학자들은 이러한 밀가루의 특수한 성질을 이용하여 비나 물속에서도 젖지 않는 옷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고 얘기해주어, 친구들은 너구리 덕분에 밀가루의 상식을 공부했다고 칭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