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어느 바닷가 마을에서는 도적들로부터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장수들을 키워낸다. 그러던 어느 날, 도적들이 마을에 침입하지만 손장수와 발장수의 활약으로 도적을 몰아낸다. 하지만 발장수에게 잡힌 도적은 장수의 발을 피해 위로, 손장수에게 잡힌 도적은 장수의 손을 피해 아래로 도망친다. 얼마 후, 다시 침입한 도적들은 높은 곳에서 공격하면 발장수가 발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키가 큰 도적들이 발장수를 공격한다. 또한 손장수는 낮은 곳에 손이 닿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키가 작은 도적들이 손장수를 공격한다. 장수들은 적에게 점점 밀리자 같이 적을 공격하려 하지만 힘을 합치지 않고 각자의 힘으로 공격하려는 욕심에 결국에는 공격에 실패하고 적으로부터 포위를 당한다. 마을 사람들의 도움으로 두 장수는 풀려나고 마을 어른으로부터 적을 이기려면 재주를 합치기 전에 서로의 뜻과 마음을 합쳐야 한다는 충고를 받는다. 다시 도적들이 마을에 침입하였을 때 두 장수는 마음을 합하여 도적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