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팀은 훈련 중 쉬는 시간에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고 담소를 나눈다. 그 모습을 본 정우는 선수들에게 시집갈 때 한복 한 벌씩 해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세계축구선수권대회 개막 전 선수단과 정우는 나라에서 보내 준 관현악단의 연주를 감상하러 간다. 관현악단의 연주는 훗날 경기 중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후로 정우는 대회 준비에 열중한다.
대회 전 선수들은 건강검진을 받고 의학과학과와 체육과에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줘야한다고 하지만 선수들은 휴식을 갖는 것을 반대한다. 결국 원수님의 뜻으로 선수단은 휴양지로 떠나 휴식을 갖고 체력을 보충하게 된다.
드디어 세계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시작되고 첫 경기에서 선수들은 긴장감에 성적이 좋지 않자 경기 후 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대회 전 감상했던 관현악단의 연주를 떠올리며 결의를 다진다. 이후 여자축구팀은 승승장구하여 결승까지 진출하게 된다.
결승전이 있기 전날 부위원장이 선수들을 찾아와 선수들에게 나라에서 보낸 선물을 전달한다. 선물로 치마·저고리를 받게 된 선수들은 남은 경기 꼭 우승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결국 여자축구팀은 결승에서 중국을 격파하고 금의환향한다.